2023년 7월 3일 월요일

워터 로잉머신의 한계...

 이전에도 얘기 했지만 워터 로잉머신을 6개월 쯤 하고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언제부턴가 생각보다 운동이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

강하게 당기면 소음과 기어가 헛 도는 느낌이 나면서 당기는 힘의 저항력이 약하게 느껴진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물어 보니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분이 있었다.


물의 압축이 거의 안되는 성질때문에 그럴 겁니다.
회전을 시키다 보면 유체의 흐름이 생기는데, 그걸 젓는 임펠러도 물과 같이 돌아버려서 그럴 겁니다.

공기는 압축이 되는 유체라, 더 돌려도 어느 한도 내에서는 저항이 있을 수 있는데 반해
물은 임펠러가 물의 흐름과 같이 따라 돌아버리니 그럴 겁니다.

다른걸 ...점도가 높은걸 넣으면 저속에서는 운동부하가 커질지 모르나, 일정속도 이상에선 아마 똑같이 따라 돌게 마련일 겁니다.

유일한 방법은 기어비 이용 이겠죠. 변속을 하는?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 하죠.


공기식 로잉머신은 당기는 힘에 비례하여 계속적으로 저항이 더해지지만 워터 로잉머신은 물의 유체 특성상 한계가 있다는 것이고 내가 그 한계치까지 당기고 있다는 말이다.

빠르게 계속적으로 당기면 그런 현상이 심해지고 리커버리에 천천히 하고 약간 쉬는 타임을 가지면 다시 당길 때 저항감이 올라간다. 즉 물의 회전이 어느 정도 느려지면 저항이 다시 만들어진다.

물론 컨셉2와 같은 에어로잉머신으로 바꾸고 싶지만 너무 크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일단은 반복 동작 중간에 약간 텀을 주어 당기는 힘을 유지하고 로잉머신을 타는 시간을 늘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댓글 없음: